안녕하세요?  척추 과장 김만호입니다.
먼저 환자분께 언짢고 불편한 마음이 들게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홍천 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저희 병원에 방문하실때 가져오신 첫 방사선 사진 그리고
사고 당하신 일주일째 본원에서 촬영한 X-ray 소견상 골절을 의심할만한 소견은 뚜렷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X-ray 판독은 당시 주치의 였던 담당과장인 저와 영상의학과 과장님께서 각각
판독하게되는데  역시 뚜렷한 골절 소견은 없다고 판단이 되었었습니다.
교통사고를 포함한 외상 사고의 경우 단순 염좌 혹은 타박의 경우 완치기간이라고 생각되는
2주가 지나서도 특정 부위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포함한 재검을 시행하게되는데
초기에는 보이지 않았던 미세골절이 시간이 지나면서 골절부위가 벌어지면서 보이는 경우가
가끔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가 아마 그랬던것으로 판단되며 처음 방문하신 홍천아산병원에서도
초진을 봐주셨던 의사 선생님께서 검사후 발견하지 못했던 이유가 그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진료에 최선을 다했으나 이런일이 발생한데 대해서는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아무쪼록
치료 잘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