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민님!

내과 전문의 김병호 과장입니다.

 우선 간염이란 간세포에 염증이 유발된 모든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코올, 비만, 약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바이러스성 간염’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간염이라는 뜻입니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십-수백 가지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간세포를 특이적으로 손상시켜 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간염 바이러스라고 일반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간염 바이러스 중 우리나라에 흔한 것들은 A, B, C, D, E형 간염 바이러스 5가지가 있으며 이중 B, C 형 간염 바이러스는 만성 간염을 유발합니다. A형 간염은 급성 간염을 유발하며 보통 음식물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급성기가 지나갔다면 전염의 위험성은 거의 없습니다.

 B, C 형 간염은 혈액, 타액 등으로 전염될 수 있으나 전염의 위험성 때문에 일상생활을 제약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D형 간염은 일반적으로 산모에게서 B형 간염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임신의 경우에만 의미가 있습니다. E형 간염은 산짐승을 생식을 하는 경우에  발생하며 급성 간염이 주로 발생 합니다. 따라서 급성기가 지나가면 전염의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외래로 내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