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우리 가족의 행복지킴이 여러분곁에 성지병원이 있습니다.
가정의학과는 나이, 성별, 질병의 종류에 구애됨이 없이 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를 제공하는 의학의 한 분야로
지속적인 의료는 환자와 의사 관계에서 일회적인 관계가 아닌, 건강 문제에 관해 오랜 기간을 걸쳐 주치의로서
지속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것을 뜻한다.
포괄적인 의료는 지역사외에서 흔히 발생하는 주요한 질병 및 건강 문제를 모두 다루며 의사가 환자 진료시 질병의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 재활, 건강증진의 차원에서도 접근하는 것이다. 가정의학과 의사는 온 가족을 돌보는 주치의로서 질병이 가족에 미치는 영향과 역으로 가족의 관계가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의료를 행한다.
진료과목
복통
복부의 내장은 피부에 비하면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여러 자극에 민감하지 못하다. 그러나 염증, 허혈, 종양의 신경 침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복부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복통은 말 그대로 복부의 통증을 말하며, 주로 소화기 질환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증세이다. 일반적으로 어느 곳이 아픈가에 따라 다양한 진단이 가능하므로 복통의 부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또한 복통의 정도와 유형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
소아 기능성 복통은 간헐적 혹은 지속적 복통이 2개월 이상 주 1회 이상 발생하고,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염증성, 해부학적, 대사성, 신생물의 증거가 없을 때로 정의한다. 보통 수개월에서 수년간 반복적으로 복통을 호소하며, 식사, 배변과 연관성은 없다. 심한 경우에는 잦은 결석과 조퇴로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대부분 4세에서 14세 사이 어린이에게 발생하며, 초등학교 아동에서는 10명에 1명꼴로 흔하다. 대부분 스트레스 등에 의한 정서적 원인과 관계가 있으며, 실제로 학교생활에서 선생님이나 친구 간에 문제가 있기도 하고, 부모의 별거나 이혼 등 가족 문제가 있을 경우가 많다. 복통의 지속 시간은 수분에서 1시간 정도이고, 주로 배꼽 주위에 나타나며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는 않는다.
밤에 아파 깨는 경우, 체중 감소나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 열이 자주 동반되거나, 혈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통증의 부위가 배꼽 주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일정한 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플 때, 통증이 등이나 어깨로 뻗칠 때에는 기질적 병변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혈액검사, 간 기능검사, 소변, 대변검사, 간혹 내시경검사 또는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위식도 역류 질환, 소화성 궤양, 유당 불 내성, 담관 질환, 췌장질환, 염증성 장 질환, 요로감염증, 부인과질환 등 기질적 원인을 감별해야 한다
치료
아이가 통증을 호소할 때 부모는 불안해하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아이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정서적인 원인을 살펴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됩니다.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키며 그 중 30~50%가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10~15%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이다. 성인은 일 년에 2~4회, 소아는 6~10회 정도 감기에 걸린다. 감기 바이러스는 사람의 코나 목을 통해 들어와 감염을 일으킨다. 감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코와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외부로 나오게 되면 그 속에 있는 감기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존재하다가 건강한 사람의 입이나 코에 닿아 전파된다. 따라서 감기 환자와 가까이 있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감기 환자가 있으면 감기 바이러스가 잘 전파된다. 이러한 호흡기 감염 경로 외에 감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묻어있는 수건 등을 만진 후 그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비볐을 때에도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가을과 겨울에 감기에 더 잘 걸리며, 겨울이 없는 지역에서는 우기에 감기에 더 잘 걸린다. 독감은 감기와 일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지만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며, 증상이나 합병증, 치료법도 다르다.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감기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콧물, 코막힘, 목 부위의 통증, 기침과 근육통이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성인에게서 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거나 미열에 그치지만, 소아에게서는 발열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결막염이 동반되어 눈물이 날 수도 있다. 환자의 연령, 기존에 앓고 있었던 질환, 면역상태 등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감기의 경과 중에 다른 합병증이 없어도 콧물이 진해지고, 누렇거나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10일 이상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39도 이상의 발열
식은땀과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심한 피로감
배가 아프거나 토하는 경우
귀의 통증
심한 두통
호흡 곤란
지속적인 기침
지속적으로 우는 아이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다.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항생제를 일률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중이염, 폐렴, 부비동염 등이 세균성으로 증명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진해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가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소아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감기 바이러스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여야 한다. 손을 자주 씻어 손에 묻어 있을 수 있는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비비지 않도록 한다. 다른 사람과 수건 등의 일상 용품을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기침을 할 때는 손으로 가리지 말고 머리를 아래로 숙여서 바닥을 향하도록 한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린이를 유치원에 보낼 때에는 위생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고르도록 하고 인원이 너무 많은 곳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