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강원농협.본사 제정 '2009 헬스케어 봉사대상' 시상식

병의원.보건 관련 공무원,의료인 수상

 의료환경이 열악한 도내농어촌 및 벽지지역, 도시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선정, 격려하기 위해 도와 강원농협, 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 제정한 '2009헬스케어 봉사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9일 춘천 베어스관광호텔 소양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협약기관 부문 춘천한방병원(원장 이수길) △원주 성지의료재단 성지병언(이사장 안재홍) △보건직 공무원 부문 박경수 춘천시보건소 가정전문간호사, 이춘우 동해시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민간 의료인 부문 홍성태 서울대 의대 교수 등 5개 병.의원 및 의료인, 보건 관련 공무원이 '2009 헬스케어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서비스가 닿지 않는 도내 농.어촌 주민들에게 건강을 통한 희망을 전해 준 의료기관과 의료 봉사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의료계, 언론이 힘을 모아 헬스케어 운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기창 도 행정부지사는 김진선 지사를 대신한 격려사에서 "도와 강원농협, 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으로 시작한 헬스케어 운동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괄목한 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의 지원을 강화해 도민들이 건강히 살 수 있는 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병석 강원농협 본부장은 격려사에서 "이 자리에 모인 수상자들의 보사활동으로의료서비스 취약 계층들이 큰 도움이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황 철 도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확충과 사회전반에 이뤄지고 있는 의료봉사 활동이 빛을 발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행사를 주최한 강기창 도행정부지사, 함병석 강원농협본부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을 비롯해 황 철 도의회 교육사회위원장, 이상범 도교육청 부교육감, 함종빈 도교육위 의장 및교육 위원, 이건실 춘천시의회 의장, 김병두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회장, 이춘섭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 박은주 도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전진학 도치과의사회장 등 100명이 참석했다.
 
 한편 본지가 최근 실시한 '헬스케어 도민의식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10명중 8명 이상이 헬스케어 의료봉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강원도민일보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의 88.2%가 헬스케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도민이 느끼는 의료서비스 자체에 대해서는 56.7점으로 '보통'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2009년 12월 30일자
강원도민일보 - 박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