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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침습수술 (외과 전문의 송창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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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지병원운영자 작성일11-03-26 08:25 조회4,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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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술을 하는 의사들은 똑같은 치료효과를 내면서 환자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을 찾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소한의 절개창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최소침습수술이 개발되었습니다. 1987년 프랑스의사 필립모르가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을 시행한 이래 현재는 산부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외과 등 다양한 수술파트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담낭, 비장, 부신등의 양성질환을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외과에서 널리 사용되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0.5~1.5cm크기의 작은 구멍(절개창)을 여러 개 내고, 그 안으로 비디오카메라와 각종 기구들을 넣고 시행하는 수술방법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절개창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수술상처가 미용적으로 보기 좋고, 창상으로 인한 통증이 훨씬 작습니다. 또한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므로 개복수술에 비하여 재원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일반 병원에서는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과 충수절제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2000년대부터는 대장암을 시작으로 각종 암에 대해 복강경수술이 진행되고 있으며 암의 재발률에 있어 기존의 개복수술과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다양한 암들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술 준비에 있어 개복수술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으나 심폐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거나 이전에 복강내장기에 대하여 수술을 시행받은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주의를 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마취가 된 이후에 환자의 배꼽부위에 바늘을 찔러서 기복(복강내에 이산화탄소를 넣어서 복강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것)상태를 만들고, 적절한 위치에 필요한 개수만큼의 투관침(기구가 배안으로 들어갔다나왔다할 수 있는 가느다란 관)을 뚫습니다. 투관침을 통하여 카메라를 넣으면 이를 통해 복강내 영상이 수술자 앞의 모니터에 비춰지며, 수술자는 모니터를 보면서 적절한 복강경기구를 이용하여 원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다양하고 일반적으로 개복술에 비하여 비슷한 시간이 걸리거나 조금 더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술 효과나 합병증의 발생정도는 전통적인 개복수술과 동일한 수준이며, 개복수술보다 절개창의 감염이나 절개탈장, 복강내 유착등은 발생할 가능성은 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강경 장비가 더 발전하면서 로봇을 이용한 로봇수술이 대학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 고가의 수술비가 부담되고 있습니다. 배꼽에 하나의 절개창만으로 수술을 시행하여 흉터가 보이지 않게 하려는 복강경단일공법 수술이 도입되고 있으며, 인체의 입이나 항문과 같은 자연적인 구멍을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