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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조기발견, 95% 생존 (외과전문의 문진수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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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지병원운영자 작성일11-09-26 12:04 조회6,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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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 / 저출산 / 폐경 후 발병률 높아

정기검진이 중요한 예방책

 외래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유방에 혹이 만져지는 느낌의 증상 또는 유방의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게 된다. 더욱이 우리나라 여성에서 발병하는 암 중에서 제일 많은 암이 유방암이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지면서 여성들에게 유방암은 많은 관심과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다행히 유방의 혹이나 통증이 대부분 양성이기에 혹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있다고 해서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다. 적절한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면 유방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유방암이 늘어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생활습관의 변화가 상당한 원인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나라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뿐 아니라 수유기피, 육류섭취,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 및 이로 인한 비만등은 유방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을 길어지게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시행해야 하는 유방암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은 12세 이전의 초경, 노산, 스유하지 않은 여성과 55세 이후에 폐경이 되었거나 불임,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암의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 비만, 잦은 음주를 하는 사람 등이다.
  다행히 유방암이 있더라도 정기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5년 생존율을 95%까지 높일 수 있다. 생리가 끝난 후 3~4일경에 시행하는 규칙적인 자가 검진과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시행하는 유방 X-선 검사와 유방 초음파 및 전문의의 진찰 등을 통해 조기에 유방암을 진단하여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유방에 생긴 혹도 최근에는 맘모톰이라는 최신기기를 통해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입원이나 전신마취 부담 없이 유방 내에 의심되는 부위를 부분 마취로 상처를 남기지 않고 제거할 수 있다. 양성종양도 완전히 제거해 치료를 겸할 수 있다.
 유방에서 혹이 발견되었거나 의심된다면 적절한 검사를 통해 암이 아닌 양성종양임을 확인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